이날 회의는 한우도축두수 증가 및 지속된 한우가격 하락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이 올해도 힘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러 리스크를 예방하면서 축산농가 실익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우소비촉진 확대 등 한우가격 하락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 해소 방안, ASF·AI·구제역 등 가축질병 차단을 위한 방역 강화, 나눔축산 운동을 통한 사회공헌 실천 등 당면현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2024년 축산경제부문 중점 추진사업으로 조사료유통 활성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정보교류의 시간을 가졌으며 조사료유통 추진으로 축산물 생산비를 절감하고 경축순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 구축의 의지를 다졌다.
또한 쌀 적정생산의 일환으로 하계조사료 재배면적확보 및 안정적 조사료 공급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조근수 본부장은 "가축질병 증가와 축산경영비 가중, 한우·한돈 가격 하락 등 축산업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경남농협은 한우소비촉진 행사 및 판로확대, 축산물 가격안정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축산농가 경영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경남지역본부,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실시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류승완)와 NH농협 합천군지부(지부장 노순현)는 26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3월 입학시즌을 맞이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합천군 관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학용품세트(150세트, 525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류승완 본부장은 "농촌 및 지역사회 초등학생 자녀를 둔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를 통해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최근 고물가로 특히 저소득 이웃들의 어려움이 큰데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와 NH농협 합천군지부의 지역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범농협 임직원들이 매월 1000원 이상의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되는 사회공헌 단체로 무료장수 사진촬영, 도시락 지원, 동화책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