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밀양시는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밀양시 평생학습관 건립 사업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과 밀양시 공공건축가, 용역사, 관련 부서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용역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사업비 97억원을 들여 2125.40㎡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에 강의실, 스터디 카페, 학습 동아리실, 다목적 강의실, 예체능실 등을 조성한다. 오는 8월까지 실시설계 완료 후 내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허동식 권한대행은“새로 짓는 평생학습관이 밀양의 교육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시 교동-교동청년회, 인구증가 시책 협력 추진
밀양시 교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영선)와 교동 청년회가 인구증가 시책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밀양시 인구증가 시책 기조에 발맞춰 출생아 가정에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기회를 제공하고 다둥이 출산 분위기를 확산하자는 양 기관·단체의 공감대로 인해 추진됐다.
협약 내용으로는 교동 청년회가 4월부터 청년회 자체 예산을 지원해 교동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신규 출생신고 20가구에 가구당 1매씩 4인 가족사진 촬영권을 지원한다. 교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출생신고 접수, 촬영권 배부관리, 사업 홍보 등 제반 행정절차를 지원하게 된다.
이종구 청년회장은 "밀양시의 최대 당면 과제인 인구증가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본 사업을 기획하게 됐고, 앞으로 혜택을 받을 출생아 가정들에 행복한 추억을 선사해 다둥이 출산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영선 동장은 "그간 교동의 저소득층과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교동 청년회가 인구문제에까지 앞장서주셔서 깊이 감사드리고, 이 협약이 마중물이 돼 민·관 협력 인구증가 시책 우수사례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 시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2005년생 청년을 대상으로 뮤지컬, 연극, 무용, 클래식 등 공연과 전시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문화예술패스(10만원 상당)를 지급한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대한민국 19세(2005년 출생)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순 16만 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이중 밀양시에 할당된 인원은 258명이다.
신청은 청년문화예술패스 통합링크(https://litt.ly/24culturepass) 접속 후 협력예매처인 인터파크, 예스24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할 수 있다.
신청자의 나이와 거주지 확인 후 공연, 전시 관람을 예매할 수 있는 포인트 또는 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문화예술패스 고객센터(1577-1968)로 하면 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은 "청년문화예술패스를 통해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19세 청년들이 인생에 기억 남는 문화예술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며 "직접적인 문화 경험을 통해 청년들이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시, 신혼부부 주택 구입 이자 지원사업…최대 75만원
밀양시는 4월1일부터 12일까지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 상반기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 사업은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것이다. 신혼부부가 주택구입을 위해 대출받은 경우 대출잔액(5000만원 한도)의 3% 이내다. 지원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낸 이자 중 최대 75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밀양에 거주하고 5년 이내 혼인한 신혼부부로 지난해 기준 부부 합산 연소득 8000만원 이하, 전용면적 85㎡이하, 1주택(세대 구성원 합산), 주택가격 4억원 이하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밀양시 누리집 고시공고 올해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 공고문의 필요서류를 내려받아 시청 건축과에 방문 신청하거나 경남바로서비스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유재관 밀양시 건축과장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추진해 젊은 부부들이 살기 좋은 밀양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