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휴젤이 글로벌 시장 입지를 확대해나간다.
휴젤은 강원 춘천 세종호텔에서 2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이사 선임의 건 등 상정된 안건 모두가 원안대로 가결됐다. 지난해 휴젤은 연결기준 약 3197억원의 매출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 1178억원, 977억원을 기록해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날 휴젤 한선호 대표집행임원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계획과 포부를 소개했다.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그간 성과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하겠단 계획이다.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은 글로벌 전역으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진출한 호주에선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럽에선 30개국까지 시장을 확대했다. 태국,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영토 확장과 함께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규 브랜드 출시와 제품 간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전략 등을 모색하며 기업 영속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