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풍력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이들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풍력산업협회(이하 풍력협회)는 최우진 코리오제너레이션 한국총괄 대표, 김범석 제주대학원 풍력공학부 교수, 최돈관 신라정밀, 변조민 한국에너지공단 풍력발전합동지원반 차장, 조공장 한국환경연구원 지속가능전략연구본부장이 지난 8일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풍력산업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활약해 온 이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최우진 대표는 풍력협회 대외협력부회장으로서 해양공간계획 수립부터 해외 기관과의 협업 등의 과정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대통령의 영국 순방길에서는 BP와 함께 영국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과의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신고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한 바 있다.
김범석 교수는 최근 제3차 제주 풍력발전종합관리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수행하며 제주특별자치도의 계획 입지 구축에 공헌한 사실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그는 정부와 정책 및 입찰 관련해 다양한 위원회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풍력협회의 해상풍력 공급망 세부분류 기준 용역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돈관 대표의 신라정밀은 비유럽기업으로서 최초로 독일 육상풍력터빈 제조업체 ‘에너콘’에 부품 공급하는 등 세계에 국내 풍력 부품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알렸다.
지난 2022년에는 풍력 베어링 누적 수출 7만개 이상 품질 만족을 달성, 국내 최대 트랙 레코드를 달성했다. 여기에 AI 학습 모델이 적용된 풍력 베어링용 설비, 지능형 품질예측시스템 개발하는 등 국내 풍력부품 기술력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변조민 차장은 에너지공단에서 풍력발전합동지원반 총괄지원팀 업무 총괄로서 공단의 풍력발전 관련 업무 전반을 살피고 있으며 해상풍력보급촉진법에 대한 논의에도 참여한 바 있다.
조공장 본부장은 산업부 집적화단지 가이드라인 연구 용역 등에 참여했으며 계획 입지와 주민, 어민수용성 증진 방안에 관해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해상풍력보급촉진법 등 풍법발전 관련 법안에 의견을 개재해왔으며 최근에는 인천, 군산 등 여러 지자체에서 조성 중인 직접화 단지의 수용성에 대해 다양한 자문도 하고 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