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비전은 민선 8기 밀양시가 추구하는 시민 중심의 내실 있는 행정, 주도적 특화 발전, 사회적 약자 배려, 인구 증가 및 지방소멸 대응 등을 주제로 밀양시가 나아갈 방향을 20자 이내로 담아내면 된다.
시정방침은 안 시장이 취임 후 지속해서 강조한 △돌봄·교육복지 △농업 △문화예술·관광 △주도적 특화 발전 △소통 행정 등 5개 분야 추진 목표를 표현하는 내용이면 된다.
공모는 밀양시민, 향우를 포함한 밀양시에 관심을 가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 달 5일 오후 6시까지 시 기획감사담당관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응모할 수 있다.
공모 심사는 분야별 민간 전문가 7인을 포함한 시정조정위원회 평가 등 3단계에 걸쳐 엄격하게 진행되며, 시정 비전과 시정방침 각각 최우수 100만원, 우수 50만원, 장려 30만원이 지급된다.
◆밀양시 단장면 삼거지구 농촌 공간 정비사업 공모 선정
밀양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4년 농촌공간 정비사업’ 신규 공모에 단장면 삼거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농촌공간 정비사업은 농촌공간계획을 기반으로 농촌 공간 재구조화에 필요한 시설의 정비 및 정주 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해 농촌 재생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단장면 삼거지구는 오랫동안 마을 내 돈사 악취로 주민과 방문객이 고통을 받아오던 곳으로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축산농장 2개소(돈사 12동)를 철거한 후 토양정화 후 마을만들기사업 등을 연계할 예정이다.
삼거지구 사업은 올해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해 2026년까지 7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자할 예정으로, 지역주민들은 삶의 질 향상과 귀농·귀촌 인구 유입 촉진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양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밀양시는 17일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밀양시장애인총연합회(회장 황순옥) 주관으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주제로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이종황 시 행정국장 등 많은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색소폰 공연, 장애인단체 회원들의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장애인복지 증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 경남도민체전 선수단 및 방문객 맞이 꽃단장
밀양시는 오는 19일부터 밀양에서 개최되는 제63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를 대비해 밀양종합운동장 주변과 인근 녹지대에 화단을 조성하고, 화분을 설치했다.
개막식 장소인 밀양종합운동장 진입로에 라넌큘러스 3000본, 꽃양귀비 2000여 본을 식재하고, 밀양대로 가로수 아래에 꽃잔디 3000여본을 보식했으며, 주변 도로에 수국과 루피너스 화분 120개를 설치했다.
루피너스와 수국은 대표적인 봄·여름꽃이다. 루피너스는 개화기간이 길어 3~7월까지 꽃을 볼 수 있으며, 수국은 5~7월까지 꽃을 볼 수 있다. 특히 두 꽃의 색상이 다양해 형형색색 화려한 꽃들을 만끽할 수 있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