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허브가 2024년 미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상용화를 위한 추진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미나허브는 오는 5월30일 여의도에서 세미나허브 주최, 아우토바인·아이씨엔의 후원으로 ‘2024 미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상용화사업 추진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UAM은 AI(인공지능), 자율주행, 반도체 등 첨단 ICT 기술을 토대로 친환경에너지로 가동되는 차세대 도심항공교통 수단을 말한다. 정부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을 수립, 2025~2026년 시범사업 및 성공적인 UAM 상용화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들어 UAM는 무인기, 지역간 항공 모빌리티 등을 포함하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고, 이러한 AAM 산업은 운송수단의 개념에서 기체 개발 및 제작, 인프라 구축, 플랫폼, 서비스 산업 이외에도 연료 전지, 자율주행, 운송 서비스, 신소재, 방위 산업까지 포함하는 융복합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AAM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89억3000만달러(약 12조원)에서 2030년 451억2000만달러(약 60조원)로 5배 성장할 전망이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2040년 세계 AAM 시장 규모가 현재 항공 산업의 약 3배에 달하는 1조6000억달러(약 197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AAM의 미래를 논의하는 이번 세미나는 오전 세션에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정책 추진 현황 △미래항공산업 AAM 개발 동향 및 미래전망(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 △글로벌 UAM 개발 동향과 시장 전망(한국항공우주산업) △글로벌 메가트렌드와 도심항공모빌리티(파블로항공)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오후 세션에선 △미래 UAM, AAM 기술 동향(NH투자증권) △사업자들이 준비하는 미래 도심항공교통 UAM 사업 추진 방향(한국공항공사) △UAM 상용화를 위한 항공기 인증 동향(항공안전기술원) △SK telecom UAM 사업 추진 현황(SK telecom) 등이 발표된다.
세미나허브 관계자는 “항공우주산업은 국가 경제성장을 주도해 갈 수 있는 산업이고, 현재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2025년 K-UAM 상용화 목표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경쟁력 확보 및 상용화를 위해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다”고 말했따.
관계자는 이어 “이번 세미나는 UAM, AAM 사업에 관련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관련 산업의 기술 동향, 시장 전망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 세미나의 사전등록 기간은 5월24일까지이며,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세미나허브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