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중국 청두 교류 활기…“직항노선 개설 등 추진” 

대구시-중국 청두 교류 활기…“직항노선 개설 등 추진” 

홍준표 대구시장, 스샤오린 청두시 당 서기와 만찬 회동

기사승인 2024-04-28 09:37:44
홍준표 대구시장이 스샤오린(施小琳) 중국 쓰촨성 당 위원회 부서기 겸 청두시 당 위원회 서기와 회동을 가졌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중국 쓰촨성 청두와의 교류가 활기를 띠고 있다. 

대구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 10월 대구를 방문한 스샤오린(施小琳) 중국 쓰촨성 당 위원회 부서기 겸 청두시 당 위원회 서기(이하 당 서기)와 청두에서 다시 한번 회동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시는 해외 27개 자매우호협력도시와 실리적·전략적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장 교류가 활발한 도시 중 하나인 중국 청두시를 방문했다.

청두시는 중국 서부대개발 사업의 핵심 전진기지로서 중국 내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자 인문과 신기술을 결합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평가받고 있으며, 우리에게는 ‘판다와 유비의 촉나라 수도’의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대구시는 청두시와 지난 2015년 11월 10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고위급인사 상호방문과 무역사절단, 물, 환경 등 경제·산업을 비롯해, 문화·예술, 교육 분야까지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 지도자 간 상호방문을 통해 최근 대구시와 청두시가 교류를 집중해 온 신공항 건설, 교통·물류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했고, 특히 청두에 대구 해외사무소 개설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빠른 시일 내에 대구-청두 간 직항노선을 개설하고, 내년 청두시와의 자매도시 체결 10주년을 맞이해 대구FC와 청두 룽청FC 간의 친선 축구경기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스샤오린 당 서기의 중국 내 행보에 축원과 자매도시인 청두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 간의 우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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