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인 ‘CES 2025’ 경북 공동관에 참가할 중소기업 16개 사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경북도는 지역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조성 및 시장진출을 위해 매년 ‘CES’에 참가하고 있다.
‘CES 2025’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펼쳐진다.
경북도는 ‘CES 2025’에서 유레카파크관, 일반관 등 2개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스 규모는 총 16개사로 유레카파크관 8개 사, 일반관 8개 사다.
참가기업에게는 부스·장비 설치, 출품작 운송, 항공료(기업당 200만원), 통역, 홍보물, CES 혁신상 컨설팅, 현지 투자설명회 등이 지원된다.
한편, CES 경북 공동관은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 열린 ‘CES 2024’에서는 지역 중소기업 45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포스코홀딩스·포스텍·포항시와 공동으로 꾸렸다.
그 결과 대회 최고의 영예 CES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 2개를 포함, 혁신상 7개를 수상하는 등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참가기업들이 바이어를 대상으로 3600만불에 달하는 수출 상담실적을 기록해 후속 투자·계약이 이뤄졌다.
경북도는 내년 CES 2025에서 도내 시군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K스타트업관)와 공동으로 부스를 조성·운영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K스타트업관은 ‘CES 2024’에서 총 96개 부스를 운영해 16개사가 CES혁신상을 수상했다.
경북도 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내년 CES 2025은 중기부가 운영하는 K스타트업관에 참가함으로써 공간확보, 부스 설치, 컨설팅, 홍보 등 국비를 지원받아 전년 대비 1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면서 “올해보다 더 큰 실적을 이뤄내기 위해 철저히 준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