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계명문화대·대구대·대구과학대 [대학소식]

영진전문대·계명문화대·대구대·대구과학대 [대학소식]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선후배 친선 파크골프대회 성료
계명문화대 HiVE사업단, 반려동물 훈련 프로그램 큰 인기
‘박항서 매직’ 이어가나…대구대 축구부 출신 감독 ‘전성시대’
대구과학대,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 지원사업’ 선정

기사승인 2024-05-08 11:34:13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개최한 ‘제2회 친선 파크골프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선후배 친선 파크골프대회 성료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가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하는 친선 골프대회를 열어 우의를 다졌다.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는 최근 1~2학년 재학생과 졸업 동문이 참여하는 ‘제2회 ‘영진전문대학교 친선 파크골프대회’를 경주 산내파크골프장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재학생들만 참여하는 대회에서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며 졸업 선배들까지 참여하면서 이번 대회에는 총 240여명이라는 매머드 대회가 됐다.

관광버스 7대로 경주로 이동한 참가자들은 5월의 상쾌한 날씨 속에 선후배와 사제간 팀을 구성, 경기를 치르며 ‘영진人(인)’으로서 화합을 다졌다.

또 경기 후에는 홀인원상, 베스트 드레서상 시상에 이어 졸업생과 재학생 간담회, 행운상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박종성(1기생) 동문회장은 “후배들이 늘어나고 젊은 층도 파크골프에 관심을 갖고 입학하는 등 이전 대회보다 더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대회가 된 것 같다. 앞으로 동문회를 더욱 활성화해 ‘영진人’ 네트워크와 연대감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진석 파크골프경영과 학과장은 “2022년 전국 최초로 개설된 우리 학과는 신입생 32명으로 출발했지만, 현재 재학생 242명으로 명실상부 전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 전공학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친선대회를 통해 재학생들이 동기애를 더욱 돈독히 하고 선배들과 친교를 도모하는 소중한 추억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스마트독 사회화 교육 참가자들과 반려견.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HiVE사업단, 반려동물 훈련 프로그램 큰 인기

계명문화대학교가 2024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이하 ‘HiVE 사업’) 지역사회공헌 자율과제의 하나로 운영하고 있는 ‘반려견 훈련 프로그램 및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계명문화대 HiVE사업단은 반려동물 동반 생활문화 향상 및 반려문화 확산에 따른 사회적 갈등 완화를 위해 반려견 훈련 프로그램 및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반려견 훈련 프로그램인 스마트독 사회화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3일부터 7월 19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교육을 희망하는 반려견과 보호자 총 15팀이 참여하며 매주 금요일 달서반려견놀이터에서 진행된다.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소는 동물 관련 사회문제(개물림 사고 등) 예방을 위해 오는 22일 반려견 사회화 훈련을 시작으로 산책훈련, 분리불안, 입질 등 총 4개 테마로 나눠 회차별로 반려견과 보호자 총 15팀이 참여해 운영된다.

또 계명문화대 HiVE사업단은 반려동물 입양 전 교육을 통해 동물 유기·유실을 예방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입양 보호자 교육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하고 있다. 

초등학생 5~6학년 중 반려동물 입양(혹은 양육)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해 반려동물 기본 이해(위생, 건강, 행동 등), 펫티켓 및 산책교육, 교감 등을 반려견과 함께 교육받게 된다. 

교육은 관내 초등학교 4개교를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 문의는 계명문화대 HiVE사업단으로 하면 된다. 

계명문화대 HiVE사업단은 달서구 반려견 놀이터 개소와 더불어 달서구 반려견 놀이터와 협력해 다양한 반려동물 문화콘텐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달서구의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함은 물론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사회통합을 유도하고 지역민의 달서구 정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구대 축구부 출신 감독들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대구대 제공
‘박항서 매직’ 이어가나…대구대 축구부 출신 감독 ‘전성시대’

대구대학교 축구부 출신 감독들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대구대 축구부 출신의 김상식 전 프로축구 전북 감독이 최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및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며 ‘박항서 매직’을 이어가게 됐다.

김상식 감독은 최근 베트남 축구협회와 감독 선임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6년 3월까지 2년간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끈다.

김 감독은 전 프로축구 전북 감독으로 K리그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내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그는 동남아 축구에서 한국인 지도자 열풍을 이끈 주역인 박항서 감독의 뒤를 이어 또 한 번의 베트남 축구의 돌풍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다른 대구대 축구부의 레전드인 박태하 감독은 지난해 12월 프로축구 명문 구단 포항 스틸러스 감독으로 새롭게 부임해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박 감독은 1991년 프로 데뷔 후 2001년 은퇴 전까지 군 복무를 위해 상무에서 뛴 것을 제외하면 오직 포항에서만 선수 생활을 한 ‘원클럽맨’이기도 하다.

박 감독은 올해 K리그1이 11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상황에서 개막전 경기에서만 패배했을 뿐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7승 3무)를 이어가며 팀을 선두에 올려놓았다. 

특히 이번 시즌 경기 막판 극장골을 수차례 기록해 ‘태하 드라마’라고 불리는 반전을 이어가며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이밖에 대구대 축구부 출신의 이영진 감독은 성남FC 코치와 수석코치, 감독대행을 맡다 올해 1월부터 세미프로 최상위 축구 리그인 K3(3부리그)의 창원FC를 이끌고 있다. 

또한 대구대 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이태홍 감독도 모교 출신 감독이다. 

그는 모교 축구부의 부흥을 위해 대학 축구 1부 리그인 U리그1에서 팀을 이끌며 선수 육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태홍 감독은 “대구대 축구부 출신 감독님들의 활약은 후배 선수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동기부여하는 자극제가 된다”면서 “선배님들의 명성에 걸맞은 선수들을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7년 1월 창단된 대구대 축구부는 박태하, 조정현, 이태홍, 박남열, 이영진, 김상식, 황석호(울산현대), 김강산(대구FC) 등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학 축구의 산실로 명성이 높다. 

특히 ‘명수비수 배출의 산실’이라는 팀 별칭답게 국내 최고 수준의 수비수들을 발굴해오고 있다.

대구과학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의 우쿨렐레 연주 실습 모습.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 ‘2024년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 지원사업’ 선정

대구과학대학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 지원사업은 교육청-지자체-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 유아교육·보육의 질적 향상과 우수한 교육·돌봄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구과학대는 2027년 2월까지 연간 4억원, 총 12억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시교육청 및 대구 북구청, 달성군청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유치원-어린이집 연계 통합 프로그램 개발 △유아대상 웰니스 방과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학부모 대상 자녀양육 연수 운영 △교직원 대상 역량강화 연수 지원 등 중추적 역할을 수행·추진할 방침이다.

또 대구과학대는 유아교육·보육혁신연구센터를 구성하고 유아성장 및 발달과 교육 역량 향상을 위한 협력기반을 마련하고, 북구 및 달성군 지자체와 함께 ‘유치원-어린이집 연계 방과 후 교육과정 운영’ 및 ‘유보통합 연계촉진’도 중점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지은 총장은 “교육청-지차체-대학이 손을 잡은 유아교육·보육 거버넌스 체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기반 방과 후 과정인 ‘웰니스 프로그램’을 필두로 유아들의 건강한 신체와 정서 및 사회관계, 예술경험 등 전인적 성장을 위한 놀이 중심의 맞춤 프로그램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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