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 인력과 서비스 이용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과 함께 문화와 배움을 잇다’를 주제로 역량강화교육을 가졌다.
아울러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전영태 수성구의장이 노인복지증진 유공자 14명을 표창했다.
이날 행사는 홀몸노인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성실하고 묵묵히 역할을 다하는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관계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종사자와 대상자 간 공감대, 유대감 형성에 기여하고 수성구 예방적 노인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자리로 만들었다.
이를 위해 작년까지 수성대학교 대강당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들로만 진행한 행사를 올해부터 장소를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으로 옮기고, 참석자도 지원 대상 어르신들로 확대해 화합을 도모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홀몸 어르신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수성구에는 어르신 4600여명이 지원받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사업 수행 종사자분들의 헌신적인 봉사 정신으로 노인돌봄 공백이 많이 줄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이 앞으로도 지금 살고 있는 수성구에서 존엄하고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동구청, ‘2025학년도 대입 릴레이 입시설명회’ 개최
대구 동구청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대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1일부터 6월 19일까지 동구 아양아트센터 다목적실에서 ‘2025학년도 대입 릴레이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릴레이 입시설명회는 오는 11일 계명대를 시작으로 건국대, 성균관대, 경희대, 동국대를 포함한 수도권 4개 대학교와 경북대, 영남대를 포함한 대구·경북권 8개 대학교가 참여한다.
지난 4월 22일부터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150여명이 온라인 신청 중이다.
단 사전 미신청자도 참석 인원의 여유가 있는 경우 당일 현장 등록 후 참석 가능하다.
이번 입시설명회에서는 12개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각 대학을 대표해 매년 변화하는 각 대학의 대입 정보를 가장 공신력 있고 정확하게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입시설명회 후 학생 및 학부모 등 참석자들의 질의 사항에 대한 입학사정관의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응답을 통해 대학별 세부 전형 등 대입 정보를 실질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기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장은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최신 대입 제도에 대한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맞춤형 대입 전략을 수립해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와 함께 양질의 진로·진학서비스를 통해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고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여 ‘명품교육도시 동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입시설명회 세부 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30년째 이어진 화성장학문화재단의 장학사업…경찰관 자녀 장학금 전달
화성장학문화재단은 8일 대구경찰청을 방문, ‘2024년도 경찰관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경찰관 자녀 장학금 전달식에는 이인중 화성장학문화재단 이사장과 유재성 대구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경찰관 자녀 장학금은 총 1500만원으로 1인당 100만원씩 모두 15명의 경찰관 자녀들에게 전달된다.
유재성 대구경찰청장은 “3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경찰관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을 늘 이렇게 전달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0년째를 맞이한 화성장학문화재단의 ‘경찰관 자녀 장학금’은 우리사회의 질서유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경찰관을 격려하고자 1995년 첫 전달 행사 이후 약 350명의 경찰관 자녀에게 전달됐다.
화성장학문화재단은 이밖에도 지역 사회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학술 연구 지원 사업, 환경 보전 사업, 사회복지 사업, 문화 예술 진흥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구행복진흥원, 지역 평생교육활성화 협의회 개최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평생교육진흥원은 8일 지자체와 대학의 효율적 협력 방안 강화를 위한 ‘대구시 평생교육활성화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지난 2023년 출범됐다.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9개 구·군, 27개 지역대학 평생교육 기관 및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지역대학의 지원 정책 강화 등을 목적으로 전국 최초로 신설된 대학정책국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지자체와 대학의 효율적 협력 방안 및 동반 성장을 위한 정책 현안을 함께 논의했다.
대구행복진흥원 정순천 원장은 “평생교육 정책의 범위가 사회 전반적인 정책에 연결돼 있는 만큼, 대구시 평생교육활성화 협의회가 지역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행복진흥원, 여성탐방로 ‘반지길’ 탐방객 모집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은 근대기 대구 여성들의 삶을 만나며 그들의 업적을 기리는 대구여성탐방로 ‘반지길’을 올해도 시민들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개방하고 탐방 시민을 모집한다.
‘반지길’은 탐방로의 시작과 끝이 반지 모양처럼 이어지는 독특한 구조로, 국채보상운동에 은반지와 패물을 기부했던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여성조직 ‘남일동 패물폐지부인회’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이름 붙였다.
이 길은 청라언덕에서 시작해 3·1만세운동길, 이상정고택, 계산성당, 종로, 진골목으로 이어진다.
이 탐방로는 단순한 역사 탐방을 넘어서 대구를 배경으로 한 여성들의 눈부신 업적과 진취적인 삶의 흔적을 따라가며 대구 여성의 역사를 듣고 교감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3·1운동을 이끌었던 여성 독립운동가 임봉선, 이선애, 하와이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이희경, 대구 최초의 여자 초등학교를 설립한 마르다 브루엔, 영남지역 최초의 여성 성악가 추애경, 기생에서 여성운동가로 변신한 정칠성, 영화 ‘밀정’의 모델이 된 기생 출신 독립운동가 현계옥,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 등의 이야기를 통해 시간 속에 묻힌 여성들의 삶을 재조명한다.
특히 올해는 이상정, 상화, 상백, 상오 4형제의 어머니이자 대구 여성계의 리더였던 김신자와 여성 교육에 기여한 윤매주 등의 이야기가 새롭게 포함돼 여성의 역사적 역할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지길’은 2017년부터 운영되며, 전국 각지에서 여성의 역사를 공부하고자 하는 탐방객 4000여명이 다녀갔다.
투어 소요시간은 2시간(1시간, 1시간 30분 선택 가능)이며, 반지길 전문 해설사의 풍부한 해설과 책자, 기념품이 제공돼 탐방의 만족도를 높인다.
투어는 무료로 진행되며, 올해는 선착순(100팀·2인 이상 단체)으로 온라인을 통해 신청을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대구행복진흥원 여성가족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성에너지 ‘일상으로 스위치 ON’ 행사 후원금 전달
대성에너지는 9일 대구 서구 자원봉사능력개발원 행복나눔의 집을 찾아 쪽방거주민 등 주거취약계층의 일상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일상으로 스위치 ON’ 행사에 앞서 후원금을 전달했다.
㈔자원봉사능력개발원에서 주최하는 ‘일상으로 스위치 ON’ 행사는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후 냉난방기 교체 △복합적이고 다양한 상황에 맞춰 적절한 의료비 지원 △쪽방주민들이 서로 비빌 언덕이 되어주는 이웃 만들기 프로젝트를 위한 기금조성을 목표로 오는 21일 개최된다.
대성에너지 박문희 대표이사는 “최저생계비로 생활하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쪽방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의료비 부담을 완화해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자립 및 자활을 도모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대성에너지는 다양한 방법의 나눔과 봉사문화가 지역에 더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성에너지는 지난 22여년간 자원봉사능력개발원과 함께 쪽방거주민의 자활과 복지증진을 위한 폭염나기 캠페인 후원,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 등 매년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