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질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슬로건을 '대한민국 스위스 인제'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7대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매봉산 일원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
남면 정자리 매봉산 일원에 2026년까지 6500억원을 투입해 골프장과 스키장, 호텔 및 콘도 등을 갗춘 사계절 종합 휴양리조트가 조성될 전망이다.
총 432만1558㎡(약 131만평) 일원에 들어설 사계절형 종합 휴양리조트는 토지보상에서 건설, 운영까지 100% 민간기업이 추진하게 된다.
해당 지역은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IC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부지면적 중 대부분이 도유림(50%)과 군유림(30%)으로 사유지는 약 20%에 불과해 부지매입도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제군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6년까지는 운영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유치로 생산유발 1조 4000억원, 고용유발 6800명(건설기간 중 포함), 6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로 1000만명 관광객 유치와 지역주민 고용 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빙어호, 사계절 복합관광지로 탈바꿈
매년 빙어축제가 열리던 빙어호 일원이 사계절 복합관광지로 탈바꿈한다.
군은 2027년까지 341억원을 투입해 소양호 빙어체험마을과 명품생태화원, 테마형 접경거점지역, 생태관광센터 등이 조성한다.
11만1220㎡ 규모의 명품생태화원이 올 안에 준공될 예정인 가운데 7만4450㎡ 소양호 빙어체험마을 조성사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명품생태화원은 각종 관광 체험시설을 갖추고, 지역 관광지와도 연계해 명실상부한 도내 최대 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 여름 MZ세대의 마음을 훔칠 새로운 여름 축제를 선보인다.
올 여름 새로운 여름축제를 기획하고 있는 인제군은 지난 2월 1일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브랜드 스노우피크 코리아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이어 28일 더본 외식산업개발원(대표 백종원)과 업무협약까지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캠핑과 물을 주제로 펼쳐질 인제군의 새로운 여름 축제가 '인제 빙어축제'의 명성을 이을 수 있을지 주변에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민치유숲 힐링센터 조성
군은 상남면 하남리 일원 10만4452㎡부지에 총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국민치유숲 힐링센터 가 조성된다.
'국민치유숲 힐링센터는'는 인제군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변화된 관광패러다임에 발맞춰 조성하고 있는 산림·문화·휴양이 어우러진 체류 목적형 관광지로 산림치유문화센터, 테마형숙박시설, 산책로, 천문대 등이 들어선다.
인제군은 향후 국민치유숲 힐링센터를 거점으로 천혜의 백두대간 자연생태자원을 연계, 경쟁력 있는 체류형 관광산업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그동안의 성과들이 하나둘 실현되고 있는 만큼, 군민과 더욱더 힘을 합쳐 7만 인제, 1000만 관광, 100년 미래 인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