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 휴일인 26일 강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9분께 철원군 동송읍 오지리 지붕에서 A(50)씨가 7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두부출혈 등 중상을 입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어 오후 1시 40분께 횡성군 횡성읍 교항리 한 마트에서 20대 남성 B씨가 점원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마트 직원인 50대 여성과 B씨가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교통 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9시 54분께 춘천시 남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향 발산1터널 인근에서 승용차 등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4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어 오후 1시 15분께는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 도로상에서 카니발 등 SUV 3대 잇따라 충돌해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전 6시 34분께는 삼척시 적노동 모 공장내 주차장에서 주차 중이던 승용차량이 경사지로 떨어져 60대 남녀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오후 10시 15분께는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 사기막교차로에서 레이 차량이 택시와 충돌하면서 전도돼 레이 운전자 30대 여성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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