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고도시 사마르칸트를 방문했다.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을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과거 실크로드의 중심지를 방문함으로써 양국 교역의 역사를 되짚어본 뒤 협력과 신뢰의 관계를 다졌다. 특히 사마르칸트 주지사를 지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동행하며 아프로시압 박물관과 울르그베그 천문대 등을 직접 소개했다.
박물관에서는 7세기경 고대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신이 등장하는 벽화를 관람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사마르칸트 방문으로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