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서화 고령자 복지주택이 9월 중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연내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서화면 천도리 일원에 조성되는 고령자 복지주택은 국비 81억 등 총사업비 196억원을 투입, 2638㎡ 규모의 부지에 임대주택 80가구와 건강관리실, 사회복지시설 등 고령자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 전용면적은 32㎡(40가구), 36㎡(20가구), 44㎡(20가구)로 전체 80가구 중 70가구는 무주택 고령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주관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건설물가 급등 등 요인으로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던 중 공동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 끝에 통합발주를 실시했다.
인제군은 다음달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연내에 착공해 2026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복지주택이 들어서면 서화지역의 주택부족 문제 해소와 더불어 평화지역 시가지 경관개선, 천도리 택지조성, 평화체육관 건립 등 정주여건 개선 사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고령자복지주택 공급 규모를 연 1000가구에서 3000가구로 확대하기 위한 채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