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가 라오스 교수들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는 지난 18일부터 라오스 교육체육부와 사회복지부의 정책과 중간관리자 15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통합교육 강화와 특수교육 교수역량 강화 연수는 8월31일에 종료한다.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주관으로 2026년까지 총 3차년에 걸쳐 진행한다.
1차 연수에서는 '한국의 특수교육 현황과 발전 방향' '시각과 청각 장애 학생을 위한 통합교육' '통합교육 관련 서비스' '지체장애 학생을 위한 통합교육'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통합교육' 등을 주제로 라오스 통합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를 찾는다.
참가자들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아산), 경상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밀양), 부산 특수교육지원센터, 부산 해마루학교, 중앙기독학교(수원) 등을 방문해 전문적인 특수교육과 통합교육 지원 체제를 살핀다.
사업 책임자인 인제대 작업치료학과 안선정 교수는 "이번 연수로 한국의 특수교육 정책 성공사례와 통합교육 교수학습 전략을 라오스 관계자들에게 소개해 라오스의 통합교육과 특수교육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 장기적으로 라오스 통합교육증진센터가 독립적인 특수교육 전문가 양성기관으로 성장해 라오스 교육을 개혁하는 중심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제대는 올해 라오스 연수사업 외에도 <카메룬 응급의료서비스 시스템 기반 구축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오는 10월에는 <엘살바도르 보건전문인력 디지털전환 역량강화> 연수를 준비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