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은 폐광지역 대체산업 구축을 위한 의료계·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것으로 ‘암 치료를 위한 입자 방사선 치료의 다양성과 미래를 위한 준비와 방향’을 주제로 개최한다.
29일 1일차에는 개회 및 축사에 이어 도계복지회관에서 의료입자 방사선 연구회가 ‘입자 방사선치료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주제로 발표해 심포지엄의 서막을 알리고, 이어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윤시중 교수가 ‘입자 방사선치료 국제동향’에 대해 논한 후 김은산 고려대학교 교수가 ‘입자 방사선치료 가속기와 지역대학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30일에는 삼척 쏠비치에서 중성자포획치료와 관련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중입자 가속기를 통한 암 치료를 위한 기술적 가능성에 대한 발표, 입자 치료, 국내외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동향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클러스터’가 조성될 도계 예정부지를 견학하는 것으로 심포지엄이 막을 내린다.
시 관계자는 “폐광지역의 대체산업으로 우리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기회삼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물론 관련 전문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사업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