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리그 오브 레전드의 단기 컵 대회 ‘2024 케스파컵’이 오는 30일 DRX와 BNK 피어엑스의 경기로 개막한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케스파컵은 올해부터 국가대표 선발 지표 검토대회로 지정돼 대회 데이터가 국가대표 선수선발에 활용된다. 점차 확대되는 국가대표 출전대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공정한 국가대표 선발에 기여하고자 한다.
베트남 올스타 팀과 중화 타이베이 올스타 팀이 참가함으로써, 우리나라 LCK 10팀이 정규시즌 개막 전 전력을 미리 시험해보는 동시에, 국제 경기감각을 확인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회는 30일 오후 1시 DRX와 BNK 피어엑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4일간 조별예선이 진행된다. A조에서는 OK저축은행 브리온, DRX, BNK 피어엑스, 광동 프릭스, KT 롤스터, 중화 타이베이 올스타가 출전한다. B조에는 디플러스 기아, 젠지e스포츠, 한화생명e스포츠, 농심 레드포스, T1, 베트남 올스타가 격일로 출전한다.
오는 12월4일부터 진행되는 상위 스위스·인터 스테이지에는 총 8팀이 진출한다. 상대는 조별리그 순위에 따라 정해지며, 1위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4강 직행, 4위 대결 패배팀은 탈락한다. 이렇게 4번의 경기가 진행된 뒤 4강 진출팀이 최종 확정된다.
대망의 케스파컵 주인을 가릴 4강 및 결승은 오는 12월7일, 8일 양일간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우승팀에는 트로피와 상금 4000만원이 수여된다. 총상금은 8000만원이다.
한국어 방송은 네이버 치지직에서 단독 중계된다. 전 경기 네이버 치지직의 LCK, 케스파컵 공식 채널을 통해 공식 중계 및 스트리머 코스트리밍으로 시청 가능하다. 영어 중계는 네이버 치지직의 KeSPA 영문 채널(KeSPAen) 및 한국e스포츠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