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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은 정기 이사회를 통해 CPC전략부문장 이석현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석현 대표이사 내정자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된다.
이 내정자는 1993년 입사 후 현대해상에서 경영기획본부장, 자동차업무본부장, 자동차보험부문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23년부터는 장기보험 업무와 마케팅을 총괄하는 CPC전략부문장으로 일했다.
앞서 현대해상은 지난 12월에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020년부터 현대해상을 이끌어 온 조용일·이성재 대표이사도 이번 이사회를 통해 사임 의사를 밝히고 물러나기로 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신임 이석현 대표이사를 내정함으로써 위기와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경영체계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해상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307억원으로 전년 대비 33.4% 증가했다. 일반보험 손익이 1586억원으로 107.5%, 장기보험 손익이 8653억원으로 247.6% 성장해 장기보험 성과가 컸다.
반면 지급여력비율은 155.8%로 전분기 대비 14.3%p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