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TK(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대구시는 28일자로 시장 직속 2급 단장 체제의 ‘신공항건설단’을 신설·격상하는 2025년도 상반기 수시 조직개편 인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TK신공항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후속조치로, 시 직접 시행 방식 전환에 맞춰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추진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신공항건설단은 1단 2국 6과 14팀으로 구성되며, 기존 신공항건설추진단(TF)을 개편된 직제에 맞춰 재배치해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신공항건설단장에는 나웅진 현 신공항건설추진단장이 지방이사관(일반임기제)으로 승격 보임돼 재원 확보 및 대외 협상 등 당면 현안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또 전략 홍보 및 언론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해 공보 기능을 강화하고, 언론협력팀을 신설하며 대외홍보팀을 이관하는 등 공보관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TK신공항 건설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필수 조치”라며 “대구의 미래 번영과 혁신 과제 완성을 위해 흔들림 없는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