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심바이오, 초격차 바이오기업 지원 협업

KIT-심바이오, 초격차 바이오기업 지원 협업

초격차사업 참여기업, 해외진출·기술이전·투자유치 지원

기사승인 2025-08-11 15:18:04
지난 6월 18일 미국 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협약을 맺은 유광룡 심바이오 대표(왼쪽)과 김인숙 KIT 중소기업협력실장. KIT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는 최근 미국 보스턴 소재 엑셀러레이팅 기관 심바이오(Shimbio)와 초격차사업 참여기업과 국내 바이오기업의 전략적 해외진출, 기술이전, 투자유치 등 포괄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심바이오는 지난해 BMS 등 글로벌 제약사 출신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엑셀러레이팅 기관으로, 글로벌 기술이전과 투자유치 등 국내 바이오기업의 현지 진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보스턴 현지 투자기관과의 협업으로 국내 바이오기업이 보유한 초기 원천기술을 조기 발굴, 후속 연구와 신속한 글로벌 기술이전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심바이오는 초격차 기업의 글로벌 연구개발(R&D), 다양한 기술교류행사 공동개최, 네트워킹 및 파트너링 등 해외 유관 산업계와 기술협력 및 교류의 거점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또 심바이오는 이달 말 서울서 열리는 ‘CPHI KOREA 2025’에서 KIT가 초격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글로벌IR데이’에 참여해 초격차기업과 투자유치 파트너링 등을 진행한다.

유광룡 심바이오 대표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계에서 연구개발과 사업화 부분 모두 장기간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초격차 기업을 비롯한 국내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직접적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숙 KIT 중소기업협력실장은 “국내 바이오기업이 보유한 원천기술의 연구개발 파트너 역할뿐 아니라 초기 창업기업의 글로벌 사업화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미국 등 글로벌시장 진출의 거점역할을 담당할 심바이오와 협업해 K-바이오기업이 보다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T는 2022년부터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헬스 분야 주관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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