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 바둑 신진서’ 유창혁 9단 “이제는 공격 안 해야 승률 높아”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창혁 9단이 칼을 뽑지 않고 부드럽게 상대를 압박하면서 정교한 끝내기로 승리를 가져갔다. 중계석에선 아쉬워했지만, 정작 유 9단은 위트 넘치는 멘트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바둑계를 호령하며 ‘메이저 세계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레전드 유창혁 9단이 19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블리츠자산운용 시니어 세계바둑오픈 8강 2경기에서 이다혜 5단에게 230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준결승에 진...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