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감리 현실 따로, 제도 따로…공공 민간 맞춤 제도 절실
# 지난 11일 경기 광명 신안산선 터널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2명이 매몰됐다. 이 중 한 명은 사고 하루 만에 구조됐으나 다른 한 명은 숨졌다. 지난해 서울 마포구 오피스텔 현장에서는 세 차례 붕괴 사고로 노동자 7명이 다치기도 했다. 부실공사 사고가 반복되면서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잇따른 사고는 시공뿐 아니라 감리 등 전 과정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다. 서울은 복잡한 교통, 지하시설물, 민원 등으로 감리 난도가 특히 높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감리 제도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서울...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