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성별 따라 탄핵봉·태극기 들었다…조기대선 변수 되나
‘정치 무관심층’으로 구분되던 20대가 중요한 정치 세력으로 바뀌고 있다. 12·3계엄을 시작으로 전날까지 이어진 탄핵 정국을 거치며 20대의 정치 참여도가 눈에 띄게 올랐다는 분석이다. 다만 20대 여성과 남성의 정치 성향이 정반대로 나뉘는 모습도 포착됐다. 통상적으로 20대는 정치 무관심층으로 여겨진다. 작년 22대 총선 역시 20대 투표율(52.4%)이 전 연령대 최저였다. 하지만 지난해 말 국회 앞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촉구 집회는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든 20대 여성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들이 광장에... [심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