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함지산 산불 주불 진화…축구장 364개 산림 잿더미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지난 28일 시작돼 민가까지 위협했던 산불이 23시간 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산림·소방 당국에 따르면 29일 낮 12시 55분 북구 노곡동 함지산 불의 주불을 껐다. 이번 산불로 산림 260ha, 축구장 364개 면적이 잿더미로 변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불은 28일 오후 2시 1분께 노곡동 함지산에서 시작돼 강풍과 건조한 날씨를 타고 빠르게 확산했다. 산림당국은 산불 대응 1·2·3단계를 순차 발령하고, 진화 헬기와 차량, 인력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불길이... [최재용 · 최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