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기 기상정보 사용료 7년 만에 27%↑…“적정 수준으로 현실화”
항공사에 비행기 운항에 필요한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받는 요금이 7년 만에 오른다. 9일 기상청이 마련한 고시 개정안에 따르면 기상청은 오는 7월1일자로 항공기 1대에 부과하는 항공기상정보 사용료를 국내공항에 착륙하는 경우 1만1400원에서 1만4540원으로, 영공(인천비행정보구역)을 통과하는 경우 4820원에서 6140원으로 각각 약 27% 인상한다. 기상청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항공업계 부담을 고려해 항공기상정보 사용료 인상을 미뤄왔다”며 “최근 업황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됨에 따라 원가를 고...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