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집단실종, 주범은 ‘사양벌꿀’?…대통령실도 주목했다 [꿀 없는 꿀벌] 벌들에게 설탕을 먹여 채밀한 ‘사양벌꿀’ 생산이 꿀벌 집단실종 사태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설탕물 급여가 꿀벌의 면역력 저하와 수명 단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대통령실도 관심을 보인 만큼, 대책이 마련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밀원 부족 해결을 위한 꿀벌목장 제도화’ 토론회가 24일 개최됐다.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고 쿠키뉴스가 주관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사양벌꿀 생산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사양벌꿀을 식품으로 인정하... 2024-04-26 11:00 [최은희 · 김은빈 ]
사라지는 ‘밀원숲’에 배고픈 꿀벌들…‘꿀벌목장제’ 해답 될까 [꿀 없는 꿀벌] 꿀벌 실종 사태를 막으려면 ‘밀원식물’ 면적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토 산림 면적의 66% 가량이 사유림인 상황에서 산주들의 자발적 조림을 유도하기 위한 대안으로 ‘꿀벌목장제’가 부상하고 ... 2024-04-24 19:56[김은빈 · 최은희 ]
34% 불과한 국유림 멱살만…‘山주’ 유인책 마련 관건 [꿀 없는 꿀벌④] 정부가 꿀벌들의 먹이가 되는 밀원식물을 심으려 애쓰고 있지만, ‘반쪽짜리’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 산림 면적의 66%가량이 사유림인 상황에서 개인 산주들의 자발적인 조림에 기대고 있는 탓이다. 산주들의 참여를 ... 2024-04-24 14:00[최은희 · 김은빈 ]
아까시만 심으면 꿀벌 돌아오나…개화 고작 ‘17일’ [꿀 없는 꿀벌③] “아까시나무 꽃이 지면, 꿀벌들의 먹이가 별로 없어. 여러 밀원수를 심는 게 양봉의 기본인데 그것마저 안 되고 있는 거야. 정부가 강 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는 것 같아.” 양봉장을 운영하는 모순철 한국양봉협회 고양시 지부... 2024-04-24 11:00[김은빈 · 최은희 ]
[단독] 해외선 설탕꿀인데…한국만 식품 인정하는 ‘사양벌꿀’ [꿀 없는 꿀벌①] 사양벌꿀(사양꿀)이 국내에서만 식품으로 인정받아 유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유럽연합(EU), 일본 등은 벌꿀류 중 ‘사양꿀’을 별도의 식품 유형... 2024-04-24 06:05[김은빈 · 최은희 ]
“느려도 너무 느리다” 밀원숲 회복까지 100여년 [꿀 없는 꿀벌②] 꿀벌들의 먹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꿀벌의 ‘밥줄’인 밀원수가 점점 사라지면서다. 정부는 밀원수 조성에 힘쓰고 있지만, 기후변화 영향으로 소실된 밀원 면적을 회복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23일 쿠키뉴스가... 2024-04-24 06:00[최은희 · 김은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