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리비아서 군사쿠데타 진행 중”…軍 장갑차 앞세워 대통령 궁 진입
남미 볼리비아에서 군부가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수도 라파스의 대통령궁에 무력으로 진입하는 쿠데타 시도가 벌어졌다. 2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0분(한국시간 27일 오전 4시50분) 볼리비아 라파스에 있는 대통령궁에 장갑차가 진입했고, 대통령궁 내부에는 군인들이 들이닥쳤다. 군부 핵심 지도부는 “무너진 조국을 되찾을 것”이라고 선언했고, 아르세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민주주의는 존중돼야 한다"며 정부 청사 앞에 탱크 두 대와 군인이 집결해 있는 영상을 게시했다...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