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는 환경부 주관 ‘2024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기차 충전시설(완⋅급속) 27기를 11개소, 주차면수 35면에 설치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은 차량통행이 많은 38국도와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을 선정, 누구나 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인프라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서운산 자연휴양림 캠핑데크 2개소에 완속충전기를 설치, 캠핑을 즐기면서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역내 체육시설(일죽, 죽산, 삼죽, 안성종합운동장)에도 충전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운동중에도 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안성시는 지난해에도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영주차장 17개소, 안성맞춤랜드 1개소 등에 총 46기를 설치했으며 이중 안성맞춤랜드의 경우 교통약자형(임산부, 장애인)으로 설치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은 어디서든 쉽게 충전이 가능하도록 안성시만의 특색있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충전 인프라 확충과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