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역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청년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16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정부 및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받아 주택을 매입해 지역 청년, 대학생 등에게 시중 임대료의 40~5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올해 공급하는 주택은 동구, 북구, 남구, 달서구 120가구로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의견을 반영해 에어컨, 냉장고 등 필수 가전제품이 갖춰져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만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으로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2년 단위로 계약해 입주자격 유지 시 최장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청년들이 학업과 취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청년매입임대주택이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청년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