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내세요”…밤새 뜬 눈 ‘대구 산불’ 이재민 지원 손길 이어져
밤새 뜬 눈으로 지샌 대구 함지산 산불 이재민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곳곳에서 이어졌다. 29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노곡동, 조야동, 서변동 등 지역 주민 3514세대 6500명 중 661명이 7개 인근 학교에서 밤을 보냈다. 나머지 주민은 친·인척 집 등으로 대피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28일 함지산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자 곧바로 긴급구호활동에 들어갔다. 대구적십자사는 이날 직원·봉사원 100여명을 투입, 이재민 대피소에 긴급구호세트 225개, 담요 200매, 재난구호쉘터 140동을 지원하고 김밥·컵... [최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