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18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이날 죽도시장 한 식당에서 전통시장 상인회, 소상공인 관련 단체, 금융기관 관계자 등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시가 추진중인 ‘지역 안정 특별대책’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연말연시 착한소비를 활성화해 골목상권이 회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금융기관 관계짜들은 소상공인을 위한 금리 인하·특례보증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신용보증재단은 대출 조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소상공인 단체들은 가격 인상을 자제, 민생경제 회복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년에 2000억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전망 구축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재원을 조성, 특례보증·이차보전금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연말연시 얼어붙은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민생경제 지원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