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경찰청은 23일 본청 정문 현관 일원에서 새롭게 도입된 ‘드론 영상 관제차량’ 시연회를 개최했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을 비롯한 지휘부가 참석한 이날 시연회는 관제차량 제원설명, 모니터 활용 맵 기능 활성화, 열화상 카메라 뷰 소개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날 공개한 영상관제차량에는 드론 촬영 영상 실시간 모니터링 및 분석 시스템을 구축, 차량 내부 소형 모니터 5대와 75인치 외부 대형 모니터 1대를 통해 현장 정보 공유와 신속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갖추고 있다.
앞서 전북경찰청은 지난 2020년부터 실종자 수색과 교통안전 확보 등을 위해 거점 경찰서 3개소에서 총 10대의 드론을 운용해 실종자 발견 10회, 고속도로 지정차로 위반 적발 50여건 등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해부터 우범지역 예방 순찰, 교통 단속 등에도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김철문 청장은 “경찰 드론이 실종자 수색, 재난안전 등 다각적 치안활동의 주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드론 업무 전문가를 집중 양성해 더욱 안전한 전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