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원 등록’ 잇따른 의대…수업 거부 불씨 여전
서울대를 시작으로 의대생 전원이 복귀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제적을 피한 뒤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9일 의료계와 각 대학에 따르면, 성균관대 의과대학 학생회는 28일 투표를 거쳐 전원 복학 등록을 결정했다. 성균관대 의대는 이날 오후 5시까지였던 복학 신청 마감을 자정까지 연장했다. 같은 날 울산대도 “학생 논의를 진행해 의대생 전원이 1학기 복학 신청을 하기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울산대는 27일 자정 등록을 마무리하고, 미등록 의대생을 대상으로 제적 처분 통보서를 발송할 예정이... [김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