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승기 장인 등 13명 구속 기소…코스닥상장사 3곳 주가조작해 140억 챙긴 혐의
코스닥 상장사 3곳의 주식 시세를 잇달아 조작해 200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한 가수 이승기의 장인 등 일당 13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16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안창주 부장검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이승기 장인인 이모(58)씨 등 8명을 구속하는 등 총 13명을 기소했다고 전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코스닥 상장업체 3곳이 첨단기술을 이용한 '펄'(Pearl·주가 부양을 위한 호재성 신규사업)을 추진한다는 식의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등의 수법으로 코스닥 상장업체 3곳의 주가를 ...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