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실히 그 냄새” 9호선 출근 열차 바닥서 ‘인분’ 발견…민원 쇄도
출근 시간대 서울 지하철 9호선 열차 바닥에서 인분이 발견돼 승객들의 민원이 잇따랐다. 16일 서울시메트로9호선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0분쯤 “열차에서 냄새가 난다” “바닥에 오물이 있는 것 같다” 등 민원 12건이 접수됐다. 온라인상에도 “누가 9호선에서 변을 싸고 노량진역에서 내렸다” “선 채로 싸서 승객들이 대피했다” “모르고 밟았다” 등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현장에 간 직원들은 열차 두 번째 칸 바닥에 놓인 사람 대변을 확인하고 20분 만에 청소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