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의 위기…실적부진에 PF리스크 ‘이중고’
상호금융조합이 농협을 제외하고 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연이어 받아들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경우 1조2000억원대의 순손실을, 신협은 3000억원, 수협은 1500억원대의 손실을 봤다. 이 가운데 부실우려 부동산 PF의 절반이 상호금융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자산의 불안정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 보고서에 따르면 상호금융조합들(농·신·수협·산림조합)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6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9546억원 감소(47.3%)...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