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현역 선수만 9명…‘오재원 마약’ 연루자 29명 검찰 송치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인 오재원(39)의 마약류 대리 처방 및 투약에 연루된 이들이 현직 두산 베어스 구단 선수 9명을 포함해 총 29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재원에게 향정신성의약품 스틸녹스정·자낙스정 등을 대신 처방받아 전달하거나 에토미데이트를 다량 공급한 수도권의 한 병원 원장 등 29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수면제를 대신 처방받아 오씨에게 건넨 이들 중에는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13명과 두산 베어스 트레이너 1명도 포함됐다....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