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익스프레스, 큐텐그룹서 독립해 새 주인 찾는다
큐텐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큐익스프레스가 모 그룹에서 독립해 새 주인 찾기에 나선다. 사모펀드 등 큐익스프레스의 재무투자자(FI)가 대거 채권을 주식으로 바꾸면서 구영배 대표와 큐텐그룹의 지배 지분이 희석돼 사실상 무용지물이 될 전망이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복수의 큐익스프레스 FI들은 보유한 교환사채(EB)와 전환사채(CB) 등을 대거 보통주로 바꿔 경영권을 큐텐그룹에서 인수하고, 회사 정상화 계획을 본격화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큐익스프레스는 싱가포르에 있는 글로벌 물류 업체로, 직원은 1000명 안팎이다....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