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나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현충일 사흘 앞두고 추모열기 가득 - 묘비역 곳곳, 먼저 간 전우에게 예의 갖춰… - 가족들 둘러 앉아 오순도순 이야기 꽃 피워 - 6일 오전 10시 정각 ‘추모 사이렌’ 울려 6,25 전쟁이 발발한지도 어느 새 74년의 세월이 흘렀다. 현충일을 사흘 앞둔 3일 오전, 초여름 날씨 속에 호국영령이 잠들어 있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는 현장학습 나온 어린이들부터 유가족과 관련 단체, 군장병들은 묘비도 닦고 헌화 후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를 했다. 이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선인들에 예... [곽경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