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월세에도 참고 살아야 하는 대학생들
치솟은 대학가 월세로 대학생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 동작구에 있는 중앙대학교에 입학한 김소현(21·여·가명)씨는 대학 생활의 설렘보다 현실의 벽을 먼저 마주했다. 김씨는 지난달 20일 학교 후문 근처 원룸에 들어갔다. 19.8㎡(6평) 크기 작은 방의 가격은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74만원이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지난 1월 말까지 집을 구했다. 그 사이에도 월세가 계속 올랐다”며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70만 원 정도가 기본”이었다고 토로했다. 침대, 옷장, 책상만 둬도 꽉 차는 방. 햇... [민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