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날’ 맞은 김범수…SM 시세조종 혐의 구속영장심사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한정석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2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사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카카오가 약 2400억원을 동원해 553차례에 걸쳐 SM엔터 주식을 고가에 매수한 일에 김 위원장이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