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 집중호우 피해 유곡저수지 복구 완료
경북 영천시는 지난해 7월 9~10일 집중호우로 제방 일부가 무너진 화남면 죽곡리 유곡저수지 복구 공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저수지는 1945년 완공된 3300㎥ 규모의 노후 시설로, 당시 누적 강우량 256㎜로 인한 피해로 제방이 유실돼 인근 농경지 침수 등 심각한 피해를 남겼다. 영천시는 총 5억원을 투입해 가로 70m, 높이 4.5m의 제방을 새로 설치하고, 길이 40.5m 방수로와 3m 물넘이, 1곳의 비상수문 등 기반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복구 완료로 인근 농민들은 안전하게 영농 활동을 이어가게 됐고, 대규모 재해 우려도 줄였... [최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