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가족 43만가구 시대…전문직 줄고 단순노무직 종사자만 늘어
국내 다문화가구가 44만 가구에 가까워지며 꾸준히 늘고 있다. 고용률과 소득, 자녀의 교육 수준도 함께 개선되고 있지만, 일하는 분야는 단순노무직이 늘고 전문직은 줄어드는 등 일자리의 질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 전체 국민과는 다른 이 같은 변화는 다문화가구를 위한 직업교육과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다문화가구는 43만9304가구로, 전체 가구(2299만7000가구)의 1.9%를 차지했다. 2019년보다 8만5501가구(24.2%) 늘어난 수치다. 유형별로는 ... [노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