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왕’ 죽음에 빌라 경매 시장 위축…전문가들 “빌라 피해야”
수도권에서 빌라 수천채를 소유하던 빌라왕과 20대 빌라여왕 등 전세사기가 속출하자 경매 시장도 위축되고 있다. 31일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서울지역 연립·다세대주택(빌라)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격 비율)은 지난달(84.9%) 대비 하락, 평균 79.8%를 기록하며 80%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2019년 12월(79.3%)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낙찰가율이 급락했다. 실제 서울은 이달 총 637건 경매가 진행됐으나 11%인 71건만 낙찰됐다. 빌라왕들의 전세 사기가 잇따르던 인천에서도 이...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