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못돌려받아”, 시장 위축에 깡통전세 기승
#경기도 파주시에 거주하는 A씨는 전셋집 계약만료를 앞두고 집주인에게 전세보증금 반환을 요청했지만 돌려받지 못했다. 뒤늦게 A씨는 자신의 전셋집이 집주인의 채무로 인해 경매에 넘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A씨는 전세보증금을 한 푼도 못 받을 위기에 처하자 은행 대출을 끌어모아 매매한 뒤 전세를 놓고 부모님 집으로 들어갔다. 최근 부동산가격이 폭락하면서 집주인과 세입자 간 전세보증금반환 소송이 급증하고 있다. 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사고는 2015년 1건으로 시작해 2022...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