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사외이사 전원, “적대적 M&A 반대…주주 장기적 이익 훼손 우려”
고려아연의 사외이사 전원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반대하고, 현 경영진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문을 내놨다. 전체 주주의 장기적인 이익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으로 우려된다는 주장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 사외이사는 성용락 전 감사원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도현, 김보영, 이민호, 서대원, 권순범, 황덕남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행정전문가와 대학교수부터 환경, 법률, 재무, 회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뤄졌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전원 합의로 영풍과 MBK파...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