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죄’ 삼성 이재용, 등기이사 복귀 관심…‘뉴삼성’ 본격화하나
약 10년 가까이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 받으면서, 불안정한 글로벌 통상환경 속 ‘뉴삼성’ 비전을 확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오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이 회장의 안정적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각종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검찰의 주장을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함께 기소된 ...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