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나도 후천적 민감성 피부?

알고보니 나도 후천적 민감성 피부?

기사승인 2016-11-04 11:27:22

[쿠키뉴스=박은비 기자] 평소 피부 트러블이 잦거나 피부가 건조해 고생하는 이들에게 요즘 같은 간절기는 그야말로 피부와의 전쟁과 같은 시간이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스스로 선천적인 민감성 피부라 확신하며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피부문제를 악화시킨다.

민감성 피부를 가진 여성들에게 피부관리가 절실한 요즘, 고운세상의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와 헬스&뷰티 유전자 분석 전문기업 제노플랜Japan㈜이 한국인 1천 명을 대상으로 마이스킨멘토DNA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과학적인 피부 진단을 통해 그에 맞는 솔루션을 찾아주는 마이스킨멘토 DNA 프로그램 분석 결과, 한국인은 16가지 피부타입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스킨멘토 DNA 프로그램은 타고난 피부(유전자분석)와 현재의 피부(바우만 피부타입 설문지)를 비교하는 것으로, 연구 결과 전체 10명 중 3명인 30%에 해당하는 인원이 선천적 민감성 피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반해 바우만 피부타입 검사에서 후천적인 생활 습관이나 환경에 의한 DNA의 발현이 달라져 민감성 피부가 된 경우가 85%에 육박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유전자도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DNA의 발현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결과를 확인한 셈이다.

눈에 띄는 점은 또 있었다. 닥터지는 "피부 속 필라그린 유전자가 민감 피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유전자 검사 고객 대상으로 민감 피부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필라그린 유전자의 위험도가 높아 피부 장벽이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인원은 245명으로 3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닥터지는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으로는 자외선, 적외선 노출과 피로누적, 흡연, 음주 등이 있고, 그 외 계절에 따라 미세먼지, 황사, 냉난방기 사용 또한 후천적 민감성 피부를 만드는 요인으로 지목된다면서, 적절한 관리를 통해 민감성 피부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외 마이스킨멘토 DNA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들은 넓은모공 702명 (62%)에 대한 피부고민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피부톤 575명(51%), 탄력 513명(46%), 여드름 492명(44%) 순으로 고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검사에 활용된 ‘마이스킨멘토 DNA 프로그램’은 유전자 피부 분석 서비스와 바우만 피부(현재의 피부) 타입 테스트를 통해 피부문제를 분석하는 서비스다. 

닥터지는 마이스킨멘토 DNA 프로그램을 활용해 개개인의 확실한 피부상태를 진단하며, 피부 진단에 맞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닥터지 글로벌마케팅팀 장영미 팀장은 "설문응답자 515명 중 509명이 마이스킨멘토 DNA 프로그램이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면서 "마이스킨멘토 DNA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피부 장벽의 원천인 필라그린 유전자를 활성화시켜 건강한 피부로 개선하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unbi0426@kukinews.com

박은비 기자
eunbi0426@kukinews.com
박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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