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심도시 수원, 인간도시 수원포럼' 개최

인간중심도시 수원, 인간도시 수원포럼' 개최

기사승인 2016-11-21 13:58:16

[쿠키뉴스=박은비 기자] 수원시가 지난 3일과 4일 엠베서더 수원에서 진행한 '2016 인간도시 수원포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시티넷과 수원시정연구원이 공동주관한 인간도시 수원포럼은 7개국 10개 도시 지방자치단체장 및 도시 관계자, 시민사회와 학술기관 관계자 등 국내외 3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포럼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사람중심 도시만들기의 현황과 성과, 나아가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은 경제적 가치를 중심으로 외형적 도시성장에만 집중한 나머지 발생한 환경오염, 교통혼잡, 도심 빈곤과 비공식 경제 확대, 도심 내 불법 정주민 상승 등의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를 주고 받았다.

주최기관인 수원시의 경우 이미 2013년 첫 시도한 생태교통마을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인간중심도시 만들기 사업의 선두주자로서의 면모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생태교통마을은 화석연료가 고갈될 것을 대비해 주민들의 생활에서 자동차, 오토바이 등 화석연료가 필요한 이동수단을 없애고, 수원 도심내 쇠락한 동네길을 주민참여를 통해 재생시킴으로서 시민들의 휴식 공간 및 지역 주민간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역동적인 대한민국, 혁신도시 수원시에게 미래도시들로 하여금 인간도시를 추구하도록 리드해야 하는 미션이 주어졌다”며, “시티넷과 같은 국제협력기구들과 연대해 수원시와 아시아태평양 도시들을 연결하고 수원시의 인간도시 경험을 널리 전파하여, 사람중심 도시가치, 인간도시를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30여 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들의 발전을 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국제 네트워크인 시티넷과 함께 도시간 이해 및 증진 및 협력을 통해 꾸준히 정책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문제해결을 함으로서 ‘휴먼시티 수원’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eunbi0426@kukinews.com

박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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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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