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강남세브란스병원 등 AI 건강관리기술 개발 협약

셀바스AI·강남세브란스병원 등 AI 건강관리기술 개발 협약

기사승인 2016-12-29 11:45:19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 AI와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상현실(VR) 기업 에프앤아이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 기반의 건강관리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 산업 내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건강관리기술 공동연구를 통해 의료 IT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셀바스 AI의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석 기술과 에프앤아이의 VR 기술을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다양한 의료 데이터에 접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VR 기반의 인지 행동치료 및 프로그램, 음성지능을 활용한 심리평가 및 데이터 분석 등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김경남 셀바스 AI 대표는 “인공지능은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정보가 많으면 많을 수록 응용력이 높아진다. 수년간 축적해온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딥러닝화 된 셀바스 AI의 기술을 의료 IT 산업에 더욱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력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미 수 년 전부터 VR을 이용한 가상현실클리닉과 임상에서 얻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에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덕환 에프앤아이 대표도 “니코틴, 알코올, 도박 등 중독치료 및 우울증, 고소공포증 등 불안장애치료 그리고 치매 진단 및 예방 등 에프앤아이가 추진해온 가상현실 기반의 정신건강치료 프로그램에 셀바스 AI의 인공지능기술이 결합된다면 의료IT 융합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셀바스 AI는 음성인식, 합성 등 음성 지능 분야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인공지능 기업이다. 국내에서  의료녹취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의료진들이 수기로 입력하던 내용을 음성 녹취를 통해 자동 문서화 하는 의료녹취 시스템 ‘셀비 메디보이스(Selvy MediVoice)’를 개발해 국내 병원들을 통해 임상테스트 및 상용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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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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